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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전자제품 판매 시 주의해야 할 개인정보 보안 팁 + 포맷 실수 방지

note00192 2025. 6. 26. 08:04

포맷만으로는 개인정보를 지울 수 없다

중고 전자기기를 판매할 때 대부분 ‘포맷’ 또는 ‘초기화’ 한 번으로 모든 개인정보가 삭제됐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포맷 이후에도 복구 프로그램을 통해 데이터를 복원할 수 있습니다. 특히 HDD를 사용하는 노트북이나 외장하드, USB는 단순 포맷만으로는 이메일, 사진, 문서 파일 등이 그대로 남아 있을 수 있습니다. 완전한 삭제를 위해서는 포맷 외에도 추가적인 보안 조치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중고전자제품 포맷 실수 방지!

 

자주 하는 포맷 실수 3가지

첫째, 빠른 포맷만 선택하는 경우입니다. 윈도우에서는 빠른 포맷과 일반 포맷 옵션이 있는데, 빠른 포맷은 파일 정보를 숨기는 수준이라 복구가 매우 쉽습니다.
둘째, 로그아웃 없이 포맷하는 것도 큰 실수입니다. 계정이 남아 있으면 기기 초기화 후에도 잠금이 걸려 사용이 불가능하거나, 정보 유출 위험이 큽니다.
셋째, 디스크 전체가 아닌 일부 드라이브만 포맷하는 경우입니다. 사용자 폴더가 남는 D 드라이브나 다른 파티션에 개인정보가 남아있을 수 있으므로, 전체 드라이브를 확인하고 초기화해야 합니다.

 

올바른 포맷 및 데이터 삭제 방법

 

노트북이나 데스크탑은 운영체제 재설치 과정에서 ‘모든 드라이브 삭제 및 초기화’ 옵션을 선택하고, 보안 삭제 옵션이 있다면 반드시 활성화해야 합니다.
추가로, DBAN(Darik's Boot and Nuke), Eraser, CCleaner Drive Wiper 등의 도구를 이용하면 데이터를 여러 번 덮어쓰기하여 복구를 어렵게 만듭니다.
스마트폰은 '공장 초기화' 이전에 반드시 계정 로그아웃과 클라우드 해제를 먼저 진행한 뒤 초기화해야 하며, 초기화 후에도 다른 기기로 로그인해 연동 기기에서 해당 제품이 제거되었는지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포맷 전후 최종 보안 점검 체크리스트

포맷 실수를 방지하기 위한 체크리스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 모든 계정 로그아웃 (구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등)
✅ 클라우드, 백업, 원격제어 기능 해제
✅ 빠른 포맷 대신 ‘완전 삭제’ 또는 보안 포맷 선택
✅ 복구 방지용 전문 소프트웨어 사용
✅ 초기화 완료 후 기기 재부팅 및 연동 확인
✅ 외장하드, USB, SD카드 등 주변 저장 장치도 함께 포맷
이처럼 포맷 전에 사전 점검을 철저히 하고, 포맷 이후에도 복구 방지 조치를 마무리하면, 개인정보 유출 없는 안전한 중고 판매가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