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 삭제는 위험! ‘공장 초기화’만으로 부족한 이유
많은 사람들이 중고 전자기기를 판매하기 전에 단순히 사진이나 앱을 삭제하거나, 공장 초기화를 한 번 진행하는 것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는 매우 위험한 오해입니다. 공장 초기화는 사용자가 접근하기 쉬운 데이터를 지우는 데에는 효과적이지만, 전문 복구 프로그램을 사용하면 일부 데이터가 복원될 수 있습니다. 특히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에 저장된 사진, 메시지, 계정 정보, 금융 앱 로그인 기록 등이 남아 있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운영체제별 삭제 방법과 주의사항
각 기기의 운영체제(OS)에 따라 삭제 방식과 단계가 다릅니다. 예를 들어 안드로이드 기기는 '내 장치 초기화' 외에도 구글 계정 연동 해제와 '내 기기 찾기' 비활성화를 반드시 함께 해야 합니다. iPhone의 경우, 설정 > 일반 > 재설정 > 모든 콘텐츠 및 설정 지우기를 진행하고, 반드시 iCloud에서 로그아웃해야 합니다. 노트북이나 데스크탑은 하드디스크를 ‘포맷’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고, ‘제로필’ 방식의 덮어쓰기 삭제가 필요합니다.
반드시 체크해야 할 개인정보 항목 5가지
기기를 판매하기 전에는 다음의 5가지 항목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① 계정 로그아웃 (구글, 애플 ID, 삼성 계정 등)
② 클라우드 연동 해제 (iCloud, OneDrive, Google Drive 등)
③ 저장된 사진 및 동영상 완전 삭제
④ 금융/결제 앱 및 OTP 연동 해제
⑤ Bluetooth, Wi-Fi 연결 기록 및 공유기 정보 삭제
이 외에도 로그인 상태가 유지되는 메신저, SNS, 이메일 앱이 남아 있는 경우 제3자가 손쉽게 접근할 수 있기 때문에 꼼꼼한 확인이 필수입니다.
안전한 데이터 삭제를 위한 실전 팁
보다 확실한 보안을 위해서는 데이터 완전 삭제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PC에는 ‘Eraser’, ‘DBAN’, ‘CCleaner Drive Wiper’ 같은 프로그램이, 스마트폰에는 ‘iShredder’, ‘Secure Eraser’ 등이 존재합니다. 이들 앱은 데이터를 한 번 삭제한 뒤 여러 번 덮어쓰기 작업을 진행해 복구가 어렵게 만들어줍니다. 중고 거래 플랫폼에 올리기 전, 이런 도구를 통해 완전 삭제를 실행하는 것이 개인정보 유출을 막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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