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 기기에서 사진·메신저 복구된 실제 사례
2019년, 한 중고 거래 플랫폼을 통해 판매된 스마트폰에서 복구 프로그램으로 수백 장의 개인 사진과 카카오톡 대화 내용이 복원된 사건이 있었습니다. 판매자는 공장 초기화를 했다고 주장했지만, 계정 로그아웃을 하지 않았고 클라우드 백업이 남아 있었던 것이 문제였습니다. 구매자가 기기를 분석해 민감한 내용을 확보한 뒤 이를 협박 수단으로 악용하려 해 사회적 파장이 일었습니다. 이 사례는 단순한 초기화로는 보안이 불완전하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기업용 노트북 중고 판매로 고객정보 유출
한 중소기업은 사용하던 노트북 수십 대를 중고로 일괄 처분했으나, 그중 일부 장비에서 거래처 정보, 견적서, 세금계산서 PDF 파일이 복원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포맷은 했지만 전문 삭제 툴을 사용하지 않아 복구가 가능했던 것입니다. 이로 인해 해당 기업은 신뢰도 하락과 함께 법적 대응까지 검토해야 하는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기업용 기기를 중고로 내보내기 전에는 반드시 보안 삭제 소프트웨어를 사용해야 합니다.
스마트워치에서 남은 위치 기록과 심박수 정보
스마트워치 역시 방심하면 안 되는 기기입니다. 중고로 판매된 스마트워치를 새 주인이 연동하자 이전 사용자와 연결된 위치 정보, 수면 기록, 심박수 데이터가 자동으로 동기화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이는 판매자가 기기 초기화는 했지만, 앱과 계정 연결을 끊지 않고 판매했기 때문입니다. 건강 정보 또한 민감한 개인정보에 해당하므로, 스마트워치 판매 시에도 스마트폰과의 연동 해제 및 초기화를 철저히 해야 합니다.
유출 사고로부터 배우는 보안 수칙
이러한 사례들은 중고 전자제품 판매가 단순한 거래가 아니라, 개인 또는 기업의 디지털 자산을 넘기는 일이라는 점을 상기시켜 줍니다.
📌 판매 전에는 반드시 모든 계정과 클라우드 로그아웃
📌 공장 초기화 후에도 복구 방지용 소프트웨어 사용
📌 외장 저장장치, 스마트워치, IoT 기기까지 포함한 전수 점검
이러한 절차를 지키는 것이야말로 실제 유출 사례를 반복하지 않는 가장 현명한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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